금융 부담에서 벗어날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캠코 채권 매입 방식
민간 금융기관들이 그동안 연체 채권을 저가 매각하길 꺼려했으나, 이제는 정부 주도하에 캠코가 적극적으로 채권을 인수합니다. 우선적으로 캠코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8조 8000억 원 규모의 채권부터 매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부업계, 신용카드회사, 은행 순서로 확대 적용됩니다. 대부업계에서만 2조 원을 넘는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권 인수가격은 통상 잔여 채무액의 5% 선에서 결정됩니다. 원금 1000만 원 채권의 경우 캠코가 약 50만 원에 매입한 후, 채무자의 여건에 맞춘 탕감 또는 분할상환 방안으로 재조정하게 됩니다. 전체 조정 소요 비용은 약 8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00억 원은 금융업계가 자발적으로 부담합니다. 남은 재원은 정부 및 캠코 예산으로 충당됩니다.
캠코 배드뱅크 제도 개요
소위 캠코 배드뱅크 사업은 국가 차원의 장기 연체자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명칭은 향후 공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지만 핵심 내용은 명확합니다. 만약 2016년 이전 대출을 받고 현재까지 연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대다수가 이 프로그램의 혜택 대상이 됩니다.
배드뱅크 대상자 조건
연체 지속 기간이 7년을 초과해야 합니다. 원금 기준으로 5천만 원 이하의 채무를 보유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약 113만 4천 명의 채무자가 해당되며, 전체 채무 규모는 약 16조 4000억 원에 달합니다. 2015년경 운영하던 사업장이 부도나면서 신용카드 부채 1500만 원이 발생하고, 그 후 장기간 경제활동을 못한 상황이라면 100% 탕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구분 | 조건 | 비고 |
|---|---|---|
| 연체기간 | 7년 이상 | 2018년 이전 연체 발생 |
| 채무 금액 | 원금 기준 5천만 원 이하 | 이자 제외 원금 기준 |
| 대상 인원 | 약 113만 4천 명 | 전국 단위 |
| 총 채무 규모 | 약 16조 4000억 원 | 전체 매입 예정 규모 |
| 시행 시기 | 2025년 10월 1일 | 공공기관 채권부터 시작 |
배드뱅크 시행 배경
특히 은행업계는 80%에서 90% 수준의 비용 분담을 할 예정이어서 이번 프로그램의 공익성과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당초 이 사업은 2025년 8월 출범을 목표로 했으나
개인적으로도 카드 결제액과 대출 이자, 연체로 누적된 알림 메시지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워 거의 체념한 채로 시간만 보냈는데, 이번 추석을 앞두고 캠코 배드뱅크라는 제도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대출 탕감 채무 조정 방식
이번 채무 재조정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첫째, 상환 능력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전액 면제 100%가 적용됩니다. 별도의 상환 요구 없이 채무 전체를 소멸시킵니다. 둘째, 상환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80% 감액이 진행됩니다. 잔여 20%는 최대 10년간 분할 상환으로 처리합니다.
구체적인 예시로 잔존 채무가 1000만 원이고 상환 가능성이 인정되면 약 800만 원을 면제하고 남은 200만 원은 월 1만 원에서 2만 원씩 10년에 걸쳐 납부하도록 설계됩니다. 이는 채무자의 실제 상환 역량을 반영한 맞춤형 조정 방식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